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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통했다!' 전북, 리옹 2-0 완파..고미스는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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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준 기자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을 2-0으로 제압한 전북현대. /사진=OSEN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을 2-0으로 제압한 전북현대. /사진=OSEN


K리그 클래식 소속 전북현대가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을 완파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옹과의 친선경기서 한교원의 선제 결승골과 이재성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리옹을 상대로 '닥공'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K리그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반면 리옹은 시차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순간순간 보인 페널티박스 부근에서의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프랑스 명문에 걸맞은 모습이었다.


전북은 전반 10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이동국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먼저 리옹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16분과 17분 연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리옹의 간담을 서늘케 한 전북은 전반 21분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노리던 한교원은 이승기의 헤딩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공격에 고삐를 놓지 않은 전북은 전반 45분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동국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후 이동국의 슈팅을 리옹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가까스로 걷어내자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로 재차 슈팅을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전북의 공격은 매서웠다. 후반 15분 전북 중앙미드필더인 정혁은 공이 리옹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으로 흐르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냈다. 하지만 골문 앞에 있던 수비수 다리에 맞고 골키퍼의 손으로 들어가며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전북은 후반 16분 이동국과 이승기 대신 카이오와 정종희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리옹도 후반 25분 라시드 게잘 대신 스티드 말브랑크를 투입하며 체력안배를 꾀했다.


전북은 후반 33분 이주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정혁이 실축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전북은 더 이상 리옹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리옹의 간판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는 이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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