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칠레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에 칠레 최종명단 23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칠레의 에이스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의 합류다. 비달은 지난달 초 무릎 수술을 받으며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그럼에도 비달은 호르헤 삼파올리 칠레 감독의 최종선택을 받았다. 그만큼 칠레 대표팀에서 비달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비달은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리시오 이슬라(유벤투스)와 장 베우세요르(위건), 마르셀로 디아스(바젤), 가토 실바(오사수나) 등 해외파 미드필더들도 대부분 선발됐다. 공격진은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 파비안 오렐라나(셀타 비고) 등으로 꾸려졌다.
개리 메델(카디프 시티)과 호세 로하스(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에우헤니오 메나(산토스) 등은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최종 3인은 클라우디오 브라보(레알 소시에다드), 조니 에레라(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크리스토퍼 토세이(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가 차지했다.
한편 칠레는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와 함께 브라질월드컵 B조에 포함됐다.
◆ 칠레 축구대표팀 최종 23인
- 골키퍼(3명) : 클라우디오 브라보(레알 소시에다드), 조니 에레라(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크리스토퍼 토세이(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
- 수비수(4명) : 개리 메델(카디프 시티), 호세 로하스(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에우헤니오 메나(산토스), 곤살로 하라(노팅엄 포레스트)
- 미드필더(10명) :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 마우리시오 이슬라(유벤투스), 마르셀로 디아스(바젤), 가토 실바(오사수나), 펠리페 구티에레스(트벤테), 호세 페드로 푸엔살리다(콜로콜로), 카를로스 카르모나(아탈란타), 장 베우세요르(위건), 카를레스 아랑기즈(인테르나시오날), 미코 알보르노스(말뫼)
- 공격수(6명) :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 호르헤 발디비아(파우메이라스), 마우리시오 피니야(칼리아리), 에스테반 파레데스(콜로콜로), 파비안 오렐라나(셀타 비고)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