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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페페의 바보같은 박치기.. 미국에 도움"

발행:
김동영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페페, 23일 오전 7시 미국전 출전 불가
뮐러에게 박치기하는 페페. /사진=AFPBBNews
뮐러에게 박치기하는 페페. /사진=AFPBBNews


포르투갈이 공수에서 독일에 완전히 압도당하며 크게 패하고 말았다. 특히 주전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 당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인 것이 컸다.


페페는 17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 독일전에 주전 수비수로 출장했다.


페페는 팀이 0-2로 뒤진 전반 37분,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두고 뮐러와 경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페페가 손으로 뮐러의 머리를 쳤고, 뮐러는 얼굴을 감싸 쥐고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하지만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았고, 뮐러는 곧바로 일어나 앉아 있었다. 이 때 페페가 뮐러의 머리에 박치기를 했고, 뮐러는 다시 쓰러진 뒤 일어나 페페와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고 심판은 페페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로 인해 포르투갈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 수비수가 빠지는 악재가 더해졌고, 결국 0-4로 크게 패하고 말았다.


이번 페페의 퇴장을 두고 미국 USA투데이는 "페페의 바보 같은 박치기로 인한 퇴장이 포르투갈에 어둠을 불러왔다. 결과적으로 이는 미국을 도와준 셈이 됐다"라고 전했다.


미국은 독일-포르투갈-가나와 함께 G조에 속해있다. 가장 강력한 16강 진출 후보로 독일과 포르투갈이 꼽히고 있고, 미국과 가나는 복병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독일에 패했고, 다음 경기인 미국전(23일 오전 7시)에 페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USA투데이는 "페페는 토마스 뮐러의 태도에 흥분했고, 박치기를 했고 즉각 퇴장당했다. 이제 다음 경기에는 뛸 수 없다. 하지만 FIFA의 결정에 따라 출장 정지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페의 박치기를 본 축구팬들은 "독일 포르투갈, 페페 또 사고쳤네", "독일 포르투갈, 페페 완전 역적됐구만", "독일 포르투갈, 페페 덕분에 미국만 신났네", "독일 포르투갈, 페페 이제 정신 좀 차려", "독일 포르투갈, 페페는 나이를 먹어도 안 변하는구나", "독일 포르투갈, 페페 이제 어떡할 셈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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