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름 새롭게 레반테 감독으로 부임한 호세 멘들리바르(53)가 코스타리카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7)의 거취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스포츠전문보도매체 ESPN은 20일 호세 멘들리바르 감독이 나바스의 이적에 대해서 알 수 없지만 나바스는 아직 레반테의 선수라 언급한 것을 보도했다.
호세 멘들리바르 감독은 나바스의 이적과 관련해 "나는 그를 개인적으로 모르지만 그가 매우 프로정신이 투철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유럽 최고의 팀 뮌헨과 마드리드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들었고 그가 휴가에서 돌아와야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바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나바스의 소속팀인 레반테에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39억 원)를 제시했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나바스는 1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내 미래가 바뀌길 원하는가? 아직 그 어떤 계약을 누구와도 합의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나바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지켰다. 코스타리카는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패했지만 나바스는 화려한 선방쇼를 보이며 잉글랜드와 그리스전에 이어 3연속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월드컵에서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표출한 나바스는 빅클럽의 주목을 받으며 이적설의 중심에 서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나바스만이 이 이적설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나바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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