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이트 vs SKT T1 K, 27일 롤드컵 직행 '단두대 매치'

발행:
김지현 인턴기자
삼성 화이트(아래쪽)와 SKT1 K(위쪽)가 27일 롤드컵 직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OSEN
삼성 화이트(아래쪽)와 SKT1 K(위쪽)가 27일 롤드컵 직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OSEN


삼성 화이트와 SKT T1 K가 27일 'LOL 201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직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삼성 화이트와 SKT T1 K는 롤에서 오랫동안 라이벌로 대결해왔다. 이번 삼성 화이트와 SKT T1 K의 '단두대 매치'는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온 양 팀답게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서킷 포인트 쟁탈전 끝에 성사됐다.


2014 롤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팀은 총 세 팀이다. 서킷 포인트 1, 2위 팀은 롤드컵 직행 기회를 얻지만 나머지 한 팀은 토너먼트를 거쳐야만 롤드컵 출전 기회를 얻는다.


우선 삼성 블루가 2014 롤챔스 서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서킷 포인트 1위로 일찌감치 롤드컵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남은 2위 자리를 놓고 삼성 화이트와 SKT T1 K가 서킷 포인트 쟁탈전을 벌였다.


당초 삼성 화이트가 서킷 포인트 2위를 달리며 앞서 나갔지만, 뒤져있던 SKT T1 K가 NLB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삼성 화이트와 동률을 이뤘다. 결국 서킷 포인트 공동 2위가 된 삼성 화이트와 SKT T1 K는 27일 롤드컵 직행이 걸린 2위 자리를 놓고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됐다.


사실 삼성 화이트와 SKT T1 K의 긴 인연은 2013 롤챔스 스프링에서 시작됐다. 이 대회 12강에서 삼성 화이트는 SKT T1 K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후 삼성 화이트는 2013 롤챔스 서머 4강에서 만나기 전까지 이어진 총 4경기에서 잇달아 승리하며 SKT T1 K의 천적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SKT T1 K는 2013 롤챔스 서머 4강에서 삼성 화이트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었다. 이후 SKT T1 K는 2013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였고, 2013 롤챔스 윈터 결승에서 또 다시 삼성 화이트를 3-0으로 꺾으며 천적 관계를 청산한 듯 보였다.


비록 전세가 뒤집혔지만, 삼성 화이트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2014년 미드라이너 '다데' 배어진을 대신해 '폰' 허원석을 영입한 삼성 화이트는 2014년 롤챔스 스프링 8강에서 SKT T1 K를 잡으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이후 2014년 롤챔스 섬머 8강에서 SKT T1 K를 상대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 번 천적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를 유지하며 오랜 시간 라이벌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삼성 화이트와 SKT T1 K는 27일 롤드컵 직행 티켓을 놓고 5전 3선승제로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삼성 화이트가 최근 기세를 몰아 SKT T1 K를 잡을 것인지, 전년도 월드 챔피언 SKT T1 K가 저력을 발휘해 삼성 화이트를 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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