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마무리투수 봉중근(34, LG)이 선수촌에 입성한 이후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19일 오후 인천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에 입성했다.
입촌 이후 대표팀 마무리 봉중근이 각오를 드러냈다. 봉중근은 "우리는 지금 전쟁터에 와 있다"라고 말했다. 다소 과격해 보이는 단어 선택이지만, 그만큼 각오가 느껴지는 발언이었다.
봉중근은 올 시즌 리그에서 30세이브를 올리며 손승락(32, 넥센)과 함께 구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임창용(38, 삼성)과 함께 대표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킬 예정이다.
한편 야구대표팀은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과 21일 목동 및 문학구장에서 공식훈련을 갖는다. 이후 22일 문학구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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