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최근 불거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승부조작 의혹을 면밀히 조사해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AF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승부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며 사실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 매체인 문회보는 지난 26일 스위스 스포츠베팅 데이터 분석업체인 스포츠레이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경기에서 승부조작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OCA가 AFC에 수사요청을 했고 AFC는 OCA, 스포트레이더와 협력을 통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AFC는 "아시아 축구에서 승부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일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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