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8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74점을 기록하며 2위 수원(승점61점)과의 승점 차가 13점이 됐다. 이로써 전북은 수원의 9일 서울전을 비롯해 나머지 팀들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우승 시상식’은 오는 15일 전북-포항 경기 종료 후 전북 홈 관중들의 축하 속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전북에는 우승트로피와 우승메달, 상금 5억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전북은 2015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전북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11월 30일까지 총 38라운드로 열린다.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2억원과 상패가, 1~3위팀에는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3위는 ACL 플레이오프)이 주어진다.
K리그 클래식 최종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K리그 클래식 11위는 K리그 챌린지 2위(2~4위 플레이오프 거친 최종 승자팀)와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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