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5골' 맨시티, 선더랜드 3-2 격파.. '램파드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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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맨시티-선더랜드전 모습. /AFPBBNews=뉴스1
맨시티-선더랜드전 모습.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가 안방에서 선더랜드를 제압하고 첼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정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더랜드와의 '2014~1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4승4무2패를 기록, 승점 46점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아직 2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첼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선더랜드는 3승11무6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맨시티는 요베티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다비드 실바, 나스리, 헤수스 나바스, 야야 투레 등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 대신 카발레로 윌리가 꼈다.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연장이 결정된 램파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서 선더랜드는 코너 위컴과 라르손, 로드웰, 버클리, 존 오셔, 웨스 브라운 등이 선발 출격했다.


맨시티는 전반전에만 15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선더랜드의 골문을 공략했다. 그러나 그 중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반면, 선더랜드는 전반전 슈팅을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도 맨시티가 7대3으로 앞섰다.


전반 5분에는 요베티치, 전반 20분에는 야야 투레가 선더랜드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1분에는 나바스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 실바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판틸리몬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전에 골 잔치가 시작됐다. 양 팀 합쳐 무려 5골이 터진 것이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야야 투레가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통렬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요베티치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선더랜드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두 번째 골을 실점한 이후 2분 만에 로드웰이 만회골을 넣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 골로 연결했다. 이어 3분 뒤인 후반 26분. 선더랜드의 동점골이 나왔다.


사발레타가 존스에게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키커로 나선 아담 존슨은 침착하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맨시티를 향해 미소 짓고 있었다. 맨시티는 후반 25분 요베티치 대신 프랭크 램파드가 교체로 들어왔다. 그리고 램파드는 교체 투입 3분 만인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클리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아낸 것이다. 램파드의 침착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결국 경기는 램파드의 결승골을 앞세운 맨시티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프랭크 램파드가 경기 후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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