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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MLB.com, 이치로 인터뷰 정반대로 오역"

발행:
한동훈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에 공식 입단한 이치로. /사진=MLB.com 캡쳐
마이애미 말린스에 공식 입단한 이치로. /사진=MLB.com 캡쳐


"오역 탓에 이치로의 진심이 전해지지 않았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채널이 30일 스즈키 이치로의 인터뷰 내용이 정확하게 번역되지 않아 본래 의도가 미국 팬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응원 받을 선수로 계속 남아있겠다고 말했는데 계속 응원해달라고 정반대로 번역했다는 지적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치로는 지난 29일 마이애미 말린스 공식 입단식 당시 "응원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응원을 해주고 싶은 선수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어느 팀에 있어도 나를 응원해달라"고 잘못 번역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번역 과정에서 미묘한 뉘앙스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 경우는 오히려 정반대가 됐다. 성공이든 실패든 본인 책임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는데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치로는 1992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데뷔했다. 일본에서 9년 동안 통산타율 0.353 1,278안타를 기록했다. 2001년에는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로 둥지를 옮겼다. 2012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올해에는 말린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2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번 시즌까지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2,844안타를 기록 중이며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라는 3,000안타까지는 156개가 남았다. 미·일 합계로는 4,122안타를 기록 중이다. 전설적인 타자 피트 로즈가 가지고 있는 역대 최다안타 4,256개에도 134개로 근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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