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대표팀, 이란 3-1 '제압'.. 대만과 4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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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이재영(오른쪽)과 김유리가 26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이란과의 8강전에서 이란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이재영(오른쪽)과 김유리가 26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이란과의 8강전에서 이란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전 마지막 상대인 이란을 제압, 4강에 진출했다.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란을 3-1(25-17 22-25 25-17 25-14)로 물리쳤다.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빠진 한국은 2세트에서 10-16까지 빼앗기는 등 이란에 흐름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다시 김연경이 투입돼 22-24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결국 이란에게 2세트를 넘겼다.


하지만 한국과 총 4번 맞붙어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이란은 이날 한 세트를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3세트부터 페이스를 되찾은 한국은 김연경(21득점)에 이어 김희진(24,IBK기업은행)과 이재영(19,흥국생명)이 각각 15점, 11점을 보태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27일 4강전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대만은 이날 베트남을 3-0(25-18 25-20 25-19)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앞선 23일 8강전에서 대만을 3-0(25-12 25-20 25-19)로 이긴 바 있다. 이정철 감독은 "하위 팀이 상대라 해도 선수들이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며 "대만전에서도 흔들림 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은 6경기 연속 무실 세트 승리를 이어갔다. 랑핑(55)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첫 조별예선에서 같은 조 피지의 불참으로 손쉽게 기권승을 거뒀다. 이후 8강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도 3-0(25-19 25-14 25-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세계예선전 조직국으로 자동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이번 대회에 2진을 파견했다. 이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중국은 3-0(25-13 25-11 25-11)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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