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이순철 포함' 한은회, 연예인 야구단과 '맞대결'

발행:
김우종 기자
오는 13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 야구장에서 한은회와 조마조마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왼쪽 상단은 백인천 한은회 감독, 아래는 이순철 한은회 회장, 오른쪽 사진은 정보석 조마조마 투수. /사진=한스타 제공
오는 13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 야구장에서 한은회와 조마조마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왼쪽 상단은 백인천 한은회 감독, 아래는 이순철 한은회 회장, 오른쪽 사진은 정보석 조마조마 투수. /사진=한스타 제공


한국 프로야구 은퇴선수 협회(이하 한은회) 야구단이 연예인 야구 지난 대회 우승팀 조마조마와 오는 13일 오후 7시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한 판 맞대결을 펼친다.


새로운 스포츠 전문채널인 STN 스포츠 개국(7월 1일) 기념 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연예인 야구-농구대회를 주관하고 운영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 주최한다.


STN스포츠는 일부 인기 프로 스포츠에 편중돼 있는 기존의 스포츠 채널과 달리 TV중계 관심권 밖에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생활 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들을 대상으로 취재 및 중계방송,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은회는 백인천, 김일권, 이광권, 이순철, 이용철 등 'KBO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들을 비롯해 안경현, 최원호, 동봉철, 조용준, 서승화 등 23명의 엔트리를 통보해왔다.


이에 맞설 조마조마 역시 배우 정보석, 만화작가 박광수, 영화감독 장진을 비롯해 가수 노현태, 성대현, 초신성의 광수, 배우 이종박, 김슬기 등 호화 멤버를 앞세워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은퇴 선수가 중심인 한은회 야구단의 감독은 백인천이 맡는다. 백 감독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LG 전신 MBC 청룡의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백 감독은 그 해 0.412의 시즌 타율을 기록, 현재까지 깨지지 않은 시즌 최고 타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은회의 회장 겸 SBS 프로야구 해설위원인 이순철 역시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순철 회장은 전 해태타이거즈(KIA 전신) 출신 외야수로 13시즌 (1985~1997)을 뛰면서 도루왕을 세 차례(1988, 1991, 1992)나 차지했다.


이순철 회장이 뛴 13시즌 동안 해태타이거즈도 한국시리즈 4연패를 포함, 8회의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도루의 전설' 김일권, SBS 프로야구 해설위원 안경현, '조라이더' 조용준, '악동 파이어볼러' 서승화 등도 한은회의 승리를 위해 출전을 예고했다. '저니맨' 최익성은 이 날 STN 중계방송의 해설을 맡는다.


상대팀 조마조마는 심현섭 감독을 중심으로 팀워크가 좋은 연예인 야구계 전통의 강호다. 이번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를 포함)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연기파 배우' 정보석과 '거리의 시인' 노현태로 이어지는 안정된 마운드 운영과 '광수 생각' 박광수, '야구하는 영화 감독' 장진, 'REF' 성대현 등이 버티는 야수진이 조마조마의 최고 강점이다. 또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어 왔기에 공수 조직력이 완벽하다는 평. 조마조마의 맏형 정보석은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촬영 일정이 미정이라 경기 참가여부가 불투명하다.


▲ 한은회 출전 선수


권중환(단장), 백인천(감독), 김일권(수석코치), 이순철, 이광권, 이용철(이하 코치), 안경현, 최익성, 오철민, 최원호, 동봉철, 조용준, 이동학, 서승화, 김주용, 유진우, 채형직, 김희수, 심재윤, 이상현, 나경준, 김현준, 고광선.


▲ 조마조마 출전 선수


박광수, 장진, 노현태, 성대현, 김광수, 이종박, 김슬기, 전병철, 김정수, 정보석(미정), 강성진(미정), 김기태, 박해얼, 정진우, 김진환,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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