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최고투를 선보인 두산 베어스 이현호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현호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⅔이닝동안 112구를 던져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현호가 든든히 마운드를 지켜준 덕분에 두산은 13-0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이현호는 "직구 위주로 투구를 했다. 두산은 좋은 선수로 구성된 팀이라 팀을 믿고 던졌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피하지 말고 과감하고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씀해주신 부분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 첫 경기서 좋은 성적을 거둬 계속 잘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럼에도 계속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최다연패의 시작이 나여서 신경도 많이 쓰였다. 우천취소(11일 KIA전)도 아쉬웠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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