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국가대표-현대차, 8일 '봅슬레이 독자모델 인도식'

발행:
국재환 기자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현대자동차와 봅슬레이 독자모델 인도식을 가졌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현대자동차와 봅슬레이 독자모델 인도식을 가졌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회장 강신성)은 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내 개발동에서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을 비롯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 및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봅슬레이 독자모델 인도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조인식을 통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썰매 제작 후원을 약속한지 1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동차 개발 기술을 접목시킨 최초의 한국형 봅슬레이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1년간 현대차의 고유 차체설계 및 공력향상 등 최첨단 자동차 기술력을 총동원해 연구 및 개발을 거쳤고, 첫 국산 맟춤형 썰매 선보였다. 이번 지원을 통해, 그동안 해외 양상형 썰매로 출전했던 국가대표팀은 현대차가 개발한 봅슬레이 썰매로 2015-2016시즌에서 경기력 향상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도식에서 "대한민국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 비인기종목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다"며, "세계 정상급의 자동차 개발 기술력을 십분 활용,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썰매를 완성 하겠다"고 말했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이용 코치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이 접목된 첫 썰매를 보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현대차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경기장인 평창 슬라이딩센터 또한 완공이 가까워지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맞이해 강원도 평창군에 지어지고 있는 슬라이딩센터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나가노에 이어 두 번째다. 이어 2015-2016시즌이 끝난 뒤에는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봅슬레이를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슬라이딩센터의 공정율은 47%이며, 2016년 2월 말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주최로 올림픽 참가 후보국들이 모여 트랙을 확인하는 슬라이딩센터 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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