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겨낸 야구소년' 위주빈 군, 역사적인 고척돔 '첫 시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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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위주빈 군.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위주빈 군.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암을 이긴 야구소년' 위주빈 군이 역사적인 고척돔 개장 경기의 첫 시구자로 나선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6시 2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을 상대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개막전을 치른다. 국제야구대회인 '프리미어12'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4일과 5일 양일간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4일 경기는 한국 야구사에 있어서도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경기다. 바로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첫 공식 개장 경기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 역사적인 경기서 첫 시구자로 나설 주인공은 누구일까.


서울시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과거 마산 NC의 홈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암을 이긴 야구 소년' 위주빈 군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타는 한국 팀의 국가대표 선수가 할 예정이다.


위주빈 군은 경남 창원시 사파초등학교 야구부에 재학 중이다. 위 군은 지난 2013년 11월 오른손 엄지 쪽에 육종암(팔다리 뼈, 근육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위 군은 야구 선수의 꿈을 늘 잃지 않으며 병마와 싸웠고, 지난해 10월 치료를 마쳤다. 당시, NC 구단에 따르면 위 군은 "무리하지 말라"는 의료진과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뜻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결국 위 군은 지난 6월 20일 NC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 '한국 야구의 전설' 박찬호를 비롯한 50여 명의 전,현직 스포츠 스타가 팬 사인회와 핸드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한다. 오후 5시부터는 아이돌 그룹과 구로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과 5일 '2015 서울 슈퍼시리즈' 기간 동안 야구장 주변의 극심한 교통 혼잡 및 내부 주차 공간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외부 주차장을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용 가능한 외부 주차장은 일이삼 전자타운, 고척산업용품상가, 롯데마트 구로점, 중앙유통단지, 구로기계공구상가까지 모두 5곳이다. 지하철을 타고 올 경우, 1호선 구일역에서 가장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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