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선동렬 코치 "김광현-이대은, 80%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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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김동영 기자
야구 대표팀 선동렬 투수코치. /사진=OSEN
야구 대표팀 선동렬 투수코치. /사진=OSEN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고 있는 선동렬 코치가 쿠바와의 1차전에서 호투를 펼친 김광현(27)과 이대은(26)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선동렬 코치는 5일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어제 김광현과 이대은은 80% 정도 아닌가 생각한다. 결국 공이 낮게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전날 1차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0구를 예정으로 나섰지만, 38개만 던지고 내려왔다. 더 던졌다가는 다른 투수들이 던질 기회가 없었기에 조기에 빠졌다.


이어 올라온 이대은은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이닝 3탈삼진 퍼펙트였다. 최고 시속 153km의 속구에 포크볼 등 변화구를 더하며 쿠바 타선을 묶었다. 60~70구 정도를 예정으로 등판했지만, 44구만 던지고 내려왔다. 이 호투를 발판으로 이대은은 1차전 MVP까지 선정됐다.


이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 김광현과 이대은에 대해 선동렬 코치는 "어제는 김광현과 이대은이 80% 정도였다고 본다. 단기전은 리그와 다르다. 결국 낮게 던져야 한다. 높게 들어가면 한 방을 맞는다. 실투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의도적으로 높은 속구를 던지는 것은 괜찮다. 하이 볼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우규민을 비롯한 사이드암 투수 활용에 대해서는 "언더핸드나 사이드암 투수가 왼손타자에 약하다고 하지만, 떨어지는 공이 있으면 괜찮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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