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코비 20점' 레이커스 꺾고 2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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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필라델피아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LA 레이커스를 꺾고 2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시즌' 레이커스와의 경기서 103-9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28연패의 사슬을 끊어냈고 개막 후 19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로버트 코빙턴이 23점을 기록하면서 경기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신인 자릴 오카포는 12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는 20점을 기록했으나 슈팅 성공률은 좋지 못했다. 26개의 슛을 시도해 7개만을 성공시켰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 중반까지 레이커스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때 T.J 맥코넬의 3점슛으로 20-17로 앞서갔지만 루이스 윌리엄스와 조던 클락슨에게 연거푸 점수를 허용하며 26-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너렌스 노엘의 앨리웁과 코빙턴의 돌파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레이커스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히버트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고 코비에게 3점슛을 헌납하며 50-58로 뒤졌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오카포가 레이업으로 점수를 보탰다. 여기에 코빙턴과 가나안의 3점슛이 터지면서 66-64 역전에 성공했다. 클락슨과 디안젤로 러셀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노엘이 자유투와 덩크로 점수를 얻어내면서 80-75로 리드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노엘의 덩크와 함께 홀리스 탐슨과 코빙턴의 3점슛이 레이커스의 림을 가르면서 92-8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필라델피아는 오카포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혀나갔다. 레이커스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탐슨과 오카포가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킨 필라델피아는 홈 팬들에게 올 시즌 첫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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