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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보스턴 공식 입단.. "최고의 팀메이트 될 것"

발행:
김동영 기자
보스턴에 공식 입단한 데이빗 프라이스. /AFPBBNews=뉴스1
보스턴에 공식 입단한 데이빗 프라이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가 된 데이빗 프라이스(30)가 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여기서 프라이스는 자신은 승리를 원하며, 팀 내에서는 최고의 팀메이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프라이스의 입단식 소식을 전했다. 이날 보스턴은 프라이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프라이스는 보스턴과 7년간 2억 17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클레이튼 커쇼(7년 2억 1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투수 최고액이다. 전체 계약규모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8위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MLB.com, ESPN,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2016~2018년 3년간 매년 3000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고, 2019년에는 3100만 달러를 받는다. 마지막 3년인 2020~2022년에는 32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다.


더불어 3시즌을 마치면 옵트 아웃을 통해 FA가 될 수 있다. 2018년 시즌을 마친 후 다시 한 번 대박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특급 선수들에게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하는 것은 거의 필수가 됐다. 프라이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신, 프라이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쨌든 보스턴은 에이스가 필요했고, 프라이스를 데려왔다. 내년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프라이스는 이날 입단식에서 "나는 승리를 원한다. 마운드에 나가면 9이닝을 다 던지고 싶다. 또한 나는 최고의 팀메이트가 되고 싶다. 그럴게 될 것이다. 동료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팀에 녹아들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계속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던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라이스는 "도망가고 싶지 않았다. 여기서 많은 일이 있었다. 동부지구는 가장 치열한 지구다. 내가 가진 것을 잘 써서 계속해서 여기서 잘 던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보스턴 팬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에 나가서 잘 던지도록 하겠다. 보스턴 생활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편안하고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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