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41.33%' 메시, 통산 5번째 FIFA 발롱도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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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29, FC바르셀로나)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 수상 이후 3년만의 수상이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 메시를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내리며 FIFA 발롱도르를 수여했다.


3년만의 수상이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발롱도르르 수상한 메시는 2013년부터는 2년 연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 상을 내줬다. 하지만 메시는 지난해 53경기서 48골을 기록, 소속 팀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등 시즌 5관왕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고 네이마르(24, FC바르셀로나), 호날두를 제치고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메시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되기 이전인 2009년까지를 포함, 개인 통산 5번째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됐다.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FIFA 회원국의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등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FIFA에 따르면 165개국 대표팀의 감독과 162개국 대표팀의 주장, 기자 171명 등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메시는 41.33%의 득표율로 호날두(27.76%), 네이마르(7.86%)를 제치고 이 상을 차지했다.


호날두로부터 축하를 받는 메시. /AFPBBNews=뉴스1


수상 직후 메시는 "지난 2년 동안은 호날두의 수상 장면을 객석에서 지켜봤는데, 다시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내게 투표해 준 모든 분들과 함께 해온 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시는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 상 후보에도 올랐다. 하지만 브라질 4부 리그서 뛰는 공격수 웬델 리라(27, 빌라노바)의 오버헤드킥 골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밖에도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미국 대표팀 칼리 로이드가 선정됐으며, 올해의 지도자상은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미국 여자 대표팀의 질 엘리스 감독이 받았다.


또 FIFA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2015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이 명단에는 마누엘 노이어(GK), 다니 알베스, 티아구 실바,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이상 DF), 폴 포그바, 루카 모드리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MF),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이상 FW)가 이름을 올렸다.


2010년부터 발롱도르를 수상하던 당시 메시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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