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보스턴에 5-3 승리.. 최근 5연승

발행:
김동영 기자
호투를 펼친 마이크 라이트. /AFPBBNews=뉴스1
호투를 펼친 마이크 라이트.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잡고 시범경기 5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김현수는 이번 보스턴 캠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볼티모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지난 25일 피츠버그에 승리를 거둔 이후 이날까지 시범경기 5연승을 달리게 됐다.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선발로 나선 마이크 라이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81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는 49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진 진입을 노리고 있는 라이트는 앞선 등판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성적도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사비에르 에이버리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김현수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도 4타수 1안타 2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놀런 레이몰드 역시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좋았다. 여기에 프란시스코 페냐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고, 훌리오 보본도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볼티모어는 1회초 선두타자 에이버리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1-0으로 앞섰다. 이어 리카드의 3루타와 페드로 알바레즈-레이몰드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폴 재니쉬의 우전 적시타 때 리카드가 홈을 밟아 2-0이 됐다.


2회말 크리스 영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면서 2-1이 됐지만, 6회초 레이몰드의 좌월 솔로포와 페냐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4-1로 앞섰다. 7회초에는 에이버리의 볼넷, 리카드와 알바레즈의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레이몰드가 적시타를 터뜨려 5-1로 앞섰다.


이후 8회말 1사 1,2루에서 핸리 라모스에게 적시타, 린즈웨이에게 땅볼을 내줘 2실점하며 5-3으로 몰렸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는 6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9승에 그치며 7년 연속 10승이 무산됐던 포셀로는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전까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00에 그쳤고, 이날도 좋지 못했다. 보스턴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다.


타선에서는 핸리 라미레즈가 3타수 2안타를 때렸고, 크리스 영이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더스틴 페드로이아도 1안타 1볼넷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타선 전체적으로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제트블루 파크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에 나선 데이빗 오티즈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13회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랙핑크 제니 '시선강탈 패션'
네 명의 개성 넘치는 변호사들 '에스콰이어'
'메리 킬즈 피플' 사랑해 주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ㅇㅈㅇ? 환승도 800만원도 다 거짓이었다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충격'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공식 선언'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