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안타는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회 대타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39까지 떨어졌다.
이날 이대호는 양 팀이 4-4로 맞서고 7회말 넬슨 크루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좌완 존 래넌. 여기서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체인지업(82마일)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8회 1사 1,2루 기회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시애틀은 이대호의 침묵 속에서도 7회 터진 허버트의 투런포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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