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천신만고 끝에 '25인 개막 로스터' 합류

발행:
김우종 기자
김현수.
김현수.


김현수(28·볼티모어)가 결국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4일(한국시간) 개막전에 나설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 놀란 레이몰드, 아담 존스, 조이 리카드와 함께 외야수 명단(5인)에 등록됐다. 등번호는 25번이다.


김현수는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2년 간 700만달러(한화 약 80억원)의 조건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범경기서 김현수는 타율 0.178(45타수 8안타)를 기록하는 등 극도로 부진했다. 타구 대부분이 내야 땅볼이었으며,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이 과정에서 언론 플레이를 펼치며 김현수에게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버텼다. 결국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25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김현수가 출전 기회를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한편 볼티모어는 오는 5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박병호가 속해 있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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