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간판' 장수정, 일본 가시와오픈 정상 등극

발행:
김지현 기자
장수정.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장수정.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96위)이 일본 가시와오픈(총상금 2만5천 달러) 정상에 올랐다.


장수정은 10일 일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왕 야판 (중국, 136위)을 세트스코어 2-1(6-4, 1-6, 6-3)로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서키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수정은 지난 2014년 가루이자와 챌린저에 이어 두 번째로 총상금 2만 5천 달러 급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장수정은 첫 세트 초반 상대의 거친 공격에 흔들려 세 게임을 연속 내줬으나 네 번째 게임을 따내 추격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반격을 시작해 게임스코어 4-4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내 6-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장수정은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했다. 상대의 변칙스타일과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밀리면서 1-6으로 패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장수정은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3세트서 네트플레이가 살아났고 상대를 좌우로 흔들면서 범실을 유도했다. 기세를 탄 장수정은 상대를 몰아붙여 6-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장수정은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항상 응원해주신 조윤정 코치님 김일순 감독님 백승희 원장님 사랑모아 가족들 그리고 가족 그 밖에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이어지는 중국 난닝 챌리저에서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정은 18일부터 펼쳐지는 중국 난닝 챌린저(총상금 2만5천 달러)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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