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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맥그리거, 세기의 빅매치 성사?" (英언론)

발행:
김우종 기자
메이웨더(왼쪽)와 맥그리거.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쳐
메이웨더(왼쪽)와 맥그리거.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와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맞대결을 벌인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미국 종합 격투기 사이트 '블루디 엘보우'는 이 보도가 잘못된 것(Reports of Mayweather vs. McGregor boxing mega-fight are false)이라고 전했다.


영국 대중 매체 더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10억달러 매치가 성사 직전에 와 있다(Floyd Mayweather and Conor McGregor on the verge of agreeing billion dollar mega-fight)"고 독점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싱 역사상 가장 대전료가 많은 맞대결이 성사 직전에 와 있다"면서 "복싱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복서들 중 한 명인 메이웨더가 오는 여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맥그리거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9월 은퇴한 복서로 49전 49승 무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더 선은 "대전료에 관해 양 측이 합의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몇 주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 선은 한 소식통을 인용, "메이웨더는 과거 맥그리거의 발언에 대해 격분한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맥그리거는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웨더를 만나면 30초 안에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맥그리거는 "복싱 선수의 다리를 잡으면 어떻게 될까. 보아뱀처럼 메이웨더를 칭칭 감은 뒤 질식시키는 데 채 30초도 안 걸릴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또 지난해 7월에는 한 미국 토크쇼에 출연 '메이웨더와 권투로 맞붙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1억8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를 받고 링 위에서 춤추는 것을 누가 마다하겠나"라고 답한 뒤 "메이웨더가 UFC로 오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난 메이웨더와 권투로 붙을 의향이 있다. 경기를 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지난 1월 메이웨더는 격투기 전문 매체 '파이트하이프'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의 유명세는 그가 백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폄하하며 양 측의 신경전은 격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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