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 미네소타)와 이대호(34, 시애틀)가 나란히 선발 출장해 맞대결을 펼친다.
박병호와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시애틀의 맞대결에서 각각 7번 지명타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5월 중순부터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한 박병호는 최근 6경기서 도합 2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지난 26일 경기서 선발 출장해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난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 24일 경기서 선발 출장해 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누네스(3루수)-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조 마우어(지명타자)-미겔 사노(우익수)-트레버 플루프(3루수)-로비 그로스먼(좌익수)-박병호(1루수)-커트 스즈키(포수)-대니 산타나(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 투수는 팻 딘이다.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중견수)-프랭클린 구티에레즈(우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이대호(1루수)-카일 시거(3루수)-크리스 이아네타(포수)-스테판 로메로(좌익수)-루이스 사디나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펠릭스 에르난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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