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셋업맨 이동현이 3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LG는 1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동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앞서 13일, 김대현이 말소됐고 LG는 불펜 운용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동현은 지난 5월 11일 사타구니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바 있다.
양상문 LG 감독은 "그동안 신승현이 고생했는데 이동현이 제때에 돌아왔다. 마침 NC에 강한 좌타자들이 많아 신승현이 자연스럽게 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상황이 되면 이동현은 바로 투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테이션대로라면 15일에 나설 차례였던 소사의 등판이 하루 앞당겨진 이유는 류제국의 눈병 때문이었다. 양 감독은 "류제국이 투구에는 문제가 없는데 알러지 때문에 등판을 하루 미뤘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이날 불펜 투구를 문제 없이 소화해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15일 등판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