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TV, IFSC 클라이밍 월드컵 단독 중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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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난이도 부문 경기에서 3위에 오른 김자인. /사진=마운틴TV 제공
난이도 부문 경기에서 3위에 오른 김자인. /사진=마운틴TV 제공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마운틴TV '마운틴 중계석'이 IFSC 클라이밍 월드컵 경기를 단독 중계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전문 해설위원의 해설과 함께 중계하여,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대중화에 불을 붙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3시 마운틴TV에서 방영된다.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에서 주최하는 본 월드컵은 프랑스,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중국 등 세계 산악 스포츠 명소에서 최고의 클라이머를 가리는 대회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암벽 등반을 인공 시설물을 이용하여 즐기는 산악 스포츠로 산악 레저 문화가 활성화된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에서는 경기관람권 쟁탈전이 치열하다 못해 암표가 거래될 정도이다.


한국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은 대중화의 기점에 서 있는 단계이다. 해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 암벽 연습장이 늘고 있는 데에 반해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마운틴TV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 동안 ‘마운틴 중계석’에서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를 방영함으로써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활성화를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에서는 경기 용어 풀이 등 정보 요소를 가미하여 초보 입문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경기에 참가한 전·현직 선수들이 직접 해설위원으로 나서 더욱 현장감 있고 실제적인 해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산악스포츠 중계 프로그램 ‘마운틴 중계석’은, 프랑스 샤모니몽블랑(Chamonix-Mont-Blanc.) 남자부 경기를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까지의 중계 릴레이를 이어간다. 보통 ‘샤모니’라고 불리는 샤모니몽블랑은 알프스 산맥 등산의 근거지이다. 이날 경기에는 비가 오는 중에도 1만여 명의 관객이 자리를 지켰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 선수로는 남자부 김한울, 박지환, 조승운, 여자부 김자인, 김민선, 송한나래, 한스란 등이 출전했다. 아쉽게도 대한민국 남자부 선수들의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은 난이도 부문에서 3위를 차지, 세계 랭킹 1위 탈환의 발판을 다졌다. 이날 최고의 기량으로 ‘암벽의 제왕’ 자리를 다툰 남자부 선수들의 결승전은 30일 오후 3시 ‘마운틴 중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운틴TV는 2013년부터 매년 아이스 클라이밍대회를 단독 중계해왔다. 작년 10월에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미디어파트너십을 맺고 아이스클라이밍대회를 국내 단독 중계한 바 있다. 마운틴TV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산악 전문 채널로서 한국 산악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산악 문화 융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틴TV는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확인 및 온라인 무료시청은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같은 시각, 네이버 스포츠중계로도 동시에 중계된다.(http://bit.ly/2aeQq5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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