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위를 확정지은 넥센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재영의 15승 달성을 위해 넥센 선수단이 최선을 다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2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신재영의 15승을 위해 주전 선수들이 다 나간다. 고참 선수들도 희생을 한다"고 밝혔다.
넥센은 전날(1일) 4위인 LG가 SK에 패하면서 트래직 넘버를 삭제, 이미 3위를 확정지은 상황이다.
이날 넥센은 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채태인(1루수)-윤석민(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김웅빈(2루수)-임병욱(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14승 7패를 거두며 이날 15승에 도전하는 신재영이다.
염 감독은 "14승과 15승의 차이는 매우 크다. 미래를 볼 때 그 선수에게도 14승과 15승이 주는 의미는 매우 다르다"면서 15승 달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염 감독은 "만약 신재영이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8일 사직구장서 열리는 롯데와의 최종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신재영이 승리를 거두면 김정훈이 선발로 나선다.
넥센은 내주 4,5일 NC와 2연전을 치른 뒤 6일 휴식 후 7,8일 부산서 롯데와 2연전을 소화한다. 염 감독은 "NC와의 2연전에서는 맥그레거와 양훈이, 7일 롯데전에서는 밴헤켄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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