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학 등 넥센 코치진 "소통과 믿음 속 장정석 감독 잘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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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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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신임 장정석 감독과 함께할 넥센의 코칭스태프들이 '소통'과 '믿음'을 강조했다.


장정석 넥센 신임 감독은 31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취임 행사에서 넥센의 제4대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했다. 앞서 넥센은 27일 운영팀장이었던 장정석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2억원과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의 계약 조건이었다.


아울러 이날 넥센은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1군 코칭스태프 개편에서는 올 시즌 타격코치로 활약한 심재학 코치가 수석코치로, 불펜코치로 활약한 박승민 코치가 투수코치로 임명됐다. 또 퓨처스팀 외야, 주루코치로 활약한 오규택 코치가 작전,주루코치(추후확정)로 자리를 이동했다.


아울러 육성팀(3군) 내야 수비코치로 활약한 조재영 코치는 1군 작전,주루코치(추후확정)로, 전력 분석팀 김동우 팀장이 배터리코치로 이동해 선수들을 지도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취임 행사에서 심재학 수석 코치는 "선수들과 장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게 저의 역할인 것 같다. 선수 여러분과 스태프의 마음을 담아 감독님께 잘 전달해드리겠다. 또 스태프들 또한 선수를 위한 야구를 할 것이다. 저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홍원기 수비 코치는 "밖에서 많은 우려와 함께 편견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 제가 할 일은 이러한 바깥의 편견과 우려를 잠재우는 거라 생각한다. 긴 말씀을 드릴 것 없이, 히어로즈 깃발 밑에 삼각형 챔피언 깃발을 하나 더 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선수들과 더 많이 노력하겠다. 성적으로 저와 선수, 그리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강병식 타격 코치는 "선수들을 믿고 구단과 감독님을 신뢰하는 게 코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야기를 많이 듣는 코치가 되겠다"고 했다.


넥센은 이번에 손혁 투수코치가 팀을 떠나게 됐다. 대신 박승민 코치가 투수 코치로 임명됐다. 박 코치는 "감독님과 함께 감독님이 바라는 야구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누구나 다 처음은 있다. 논란보다는 화제의 중심에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규택 작전, 주루 코치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과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안에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는 "감독님을 도와서 내년에 우승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조재영 작전,주루 코치는 "선수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의 많은 예처럼 좋은 코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동우 배터리 코치 "저 또한 코치 생활을 오래하지 못했지만 현장 경험은 누구보다 많다고 자부한다.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코치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최대한 많은 공부를 하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코치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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