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보우덴 11K승' 두산, NC 6-0 '완파'.. KS 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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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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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승리하면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앞서 홈 2연전에서 1-0,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두산은 3연승을 질주하며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을 거둔 경우는 총 9차례 있었는데,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비율 100%다.


반면 NC는 나머지 네 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두 팀은 2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을 벌인다.


◆ 선발 라인업


- 두산 :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좌익수)-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 보우덴.


- NC : 이종욱(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중견수)-김태군(포수). 선발투수 최금강.




◆ '최금강 4회까지 퍼펙트' NC, 4회 무사 1,2루 기회 놓치다


팽팽한 0의 행진은 5회까지 계속 됐다. 특히 NC는 4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전 안타, 후속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테임즈가 3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이호준이 헛스윙 삼진, 박석민이 투수 땅볼에 그치며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 두산, 김재환 2G 연속 홈런포로 선취점 & 허경민의 적시타


결국 위기 뒤의 찬스라고 했던가. 두산이 곧바로 이어진 5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NC 선발 최금강의 4이닝 퍼펙트 행진을 깨트린 것이다.


김재환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속구(139km)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쳐냈다(비거리 115m). 지난 한국시리즈 2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계속해서 두산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양의지가 중월 2루타를 친 뒤 허경민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냈다. 결국 최금강은 후속 김재호 타석 때 볼 하나를 더 던진 뒤 원종현으로 교체됐다.




◆ 두산, 9회 4점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다


두산은 2-0으로 앞선 9회초 4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에반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재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양의지가 고의4구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허경민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쳐낸 뒤 2사 후 박건우가 배재환을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두산, '136구' 보우덴 7⅔이닝 11K 무실점 '생애 첫 PS승'


두산 선발 보우덴은 7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자신의 한국 무대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총 투구수는 무려 136개.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NC 선발 최금강은 4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으나 5회 고비를 넘지 못한 채 강판됐다. 4⅔이닝 3피안타(1파홈런) 4탈삼진 2실점. 이어 원종현(0이닝), 임정호(⅓이닝), 임창민(2⅔이닝), 구창모(0이닝), 이민호(⅔이닝), 배재환(⅔이닝)까지 7명이 차례로 올랐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은 산발 3안타 빈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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