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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V5] '팔방미인' 양의지,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 영예

발행:
창원=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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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가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두산은 1차전에서 1-0, 2차전에서 5-1, 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한 뒤 이날 4차전에서도 승리하며 4전 전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거뒀다.


경기 후 두산 포수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 의해 한국시리즈 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양의지는 이번 시리즈 내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1차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3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 4차전에서 선제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시리즈 타율 0.400(16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더욱이 그는 공격뿐만 아니라 시리즈 내내 두산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양의지는 기자단이 선정하는 MVP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부상으로 3100만원 상당의 KIA 자동차 올뉴K7 2.4프레스티지을 받는다. 양의지는 기자단 총 77표 중 무려 70표를 받으며 MVP에 선정됐다(허경민 5표, 니퍼트 2표).


양의지는 경기 후 시상식에서 "추운 날씨에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 감사드린다. 오늘 정말 힘들었는데, 막판에 웃을 수 있어서 기분 좋다.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동료가 없었다면 받지 못했을 것이다. 올해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 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수가 한국시리즈 MVP가 된 것은 지난 1991년 장채근(해태 타이거즈)에 이어 25년 만이자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두산은 1982·1995·2001·2016년에 이어 팀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구단 역사상 첫 2연패 성공. 1995년 이후 21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두산은 역대 7번째로 한국시리즈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한 팀이 됐다. 지난 2010년 SK가 삼성에 4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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