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신임 회장(75)이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단일 안건으로 상정된 임원 선임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관상 대의원총회에서 임원을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지만 이날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김응용 회장이 임원을 구성하도록 권한을 위임했다. 김 회장이 구성한 임원 명단을 차기 대의원총회에 보고하면 대의원총회의 임원 승인 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는 20명 중 15명의 대의원이 참석했고, 김응용 회장은 행정감사를 가장 먼저 선임했다. 주인공은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 수장인 이성우 회장이다.
앞으로 김응용 회장은 이사, 부회장, 회계감사 선임 등 새로운 임원진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응용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 선거에서 정치인 출신의 이계안 후보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 아마야구와 소프트볼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4년간 일하게 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