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가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선두 서울 삼성을 바짝 뒤쫓았다.
KGC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7승13패를 기록, 선두 삼성(27승12패)과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사익스의 활약이 빛났다. 사익스는 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돌격대장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정현도 23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벤슨은 12점 16리바운드로 24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갔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1쿼터 : 동부, 지역방어로 KGC 흐름 끊다.
KGC 18 : 동부 21
허웅-김현호 각각 5점씩
이정현 8점(3점슛 2개)/사이먼 6점
동부는 1쿼터 KGC의 공격에 흔들렸다. 이정현에게 3점슛 2개를 내줬고 오세근과 사이먼에게 골밑 득점을 빼앗기며 7-16으로 밀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부는 작전 타임 이후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꿨다. 이것이 효과를 거뒀다. KGC의 공격을 틀어막자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김주성, 맥키네스, 허웅의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윤호영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동부는 21-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사이먼-사익스' 앞세워 KGC의 매서운 공격
KGC 42 : 동부 37
사이먼 6점 2리바운드/사익스 8점 3리바운드
맥키네스 9점 3리바운드 2스틸
KGC는 2쿼터 사이먼과 사익스를 내보내면서 다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이먼은 더블클러치로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냈고 사익스는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렸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KGC는 29-21로 앞서갔다. 그러나 동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맥키네스의 힘을 앞세워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이때 사익스가 득점을 가져오면서 KGC는 재정비에 성공했다. 사익스의 막판 활약으로 KGC는 42-37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 '사익스 버저비터' KGC, 달아나기 시작
KGC 67 : 동부 54
사익스 11점/이정현 7점 2어시스트
벤슨 24경기 연속 더블더블 달성
KGC는 3쿼터 초반 허웅과 윤호영에게 점수를 헌납하면서 47-46으로 쫓겼다. 하지만 오세근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자 사익스의 돌파가 나왔고 양희종의 3점슛도 터졌다. 분위기를 가져온 KGC는 동부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막판 사익스의 장거리 버저비터로 득점을 추가한 KGC는 67-54로 치고 나갔다.
◆4쿼터 : KGC, 동부 꺾고 선두 추격
KGC 87 : 동부 74
오세근-사익스, 승기 굳히다
KGC는 4쿼터 차분하게 리드를 지켰다. 맥키네스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기도 했으나 오세근이 골밑에서 활발하게 공격에 참여하면서 맞대응했다. 사익스의 활약도 계속해서 날카로웠다. 빠른 스피드로 동부의 수비를 뚫어내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뽑아냈다. KGC는 81-67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남은 시간 리드를 끝까지 지킨 KGC는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