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동훈, 승리 이끈 '홈스틸'.. 단숨에 영웅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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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동영 기자
8회말 결승 홈스틸을 성공시킨 이동훈.
8회말 결승 홈스틸을 성공시킨 이동훈.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발로 만든 승리였다. 주인공은 고졸 2년차 이동훈(21)이었다. 결승 홈스틸을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불펜의 호투와 8회말 나온 이동훈의 홈스틸을 앞세워 3-2의 역전승을 따냈다.


경기는 팽팽했다. KIA가 먼저 점수를 내면, 한화가 따라가는 형세였다. 이에 7회까지 2-2로 맞섰다. 그리고 승부가 8회말 갈렸다. 이동훈이 발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8회말 한화는 2사 후 로사리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이동훈으로 교체됐다. 이어 김태균과 김주현이 모두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나가며 2사 만루가 됐다.


다음 타자는 송광민. 여기서 놀라운 장면이 연출됐다.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3루 주자 이동훈이 홈스틸을 성공시킨 것. 순간적으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환호로 뒤덮였다. 그리고 이 한 점으로 한화가 승리했다.


이동훈은 대구상원고 출신의 고졸 2년차 선수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다. 이번에도 자신의 발을 확실히 어필했다. 이동훈의 발이 한화를 구했다. 홈스틸 하나로 단숨에 영웅으로 등극한 이동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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