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밝힌 '투구수 1개' 송창식 교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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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
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송창식을 ⅓이닝 동안 공 단, 한 개만 던지게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공식 개막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한화는 전날 0-2로 뒤진 7회부터 선발 비야누에바를 내리는 대신 송창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송창식은 공 단 한 개만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타자 양의지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 아웃시킨 게 전부였다. 이후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1일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에게 공 한 개만 던지게 한 이유에 대해 "오늘(1일) 경기, 그리고 내일(2일) 경기를 생각해야 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재활 후 복귀한 송창식의 몸 상태와 컨디션 등을 고려한 교체였던 것이다.


김 감독은 "내일 경기까지 고려해 미리 생각을 해놔야 한다. 송창식을 7회에 올릴 때부터 한 타자만 상대하는 게 정해진 상황이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는 이날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전날 선발 2루수로 출장했던 임익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하주석은 지난 23일 대전 이글스파크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서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검지와 중지를 다쳤다. 결국 하주석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주석의 공백은 곧장 개막전에서 나타났다. 강경학이 포수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송구 실책까지 범하며 흔들린 것이다.


김성근 감독은 "하주석에게 아침에 연락을 하니 대전서 산책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서울로 올라오라고 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김성근 감독은 하주석의 상태에 대해 "손가락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들었다. 뛰는데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외국인 에이스 오간도를, 두산은 '한화 킬러' 유희관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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