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乙] 든든한 진해수, 올해는 초반부터 '진해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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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한동훈 기자
LG 진해수.
LG 진해수.


LG 트윈스 좌완 구원투수 진해수가 개막 3연전에 개근하며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다 후반기 들어 '진해수호신'으로 등극했던 진해수는 올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뽐내는 중이다.


진해수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 구원 등판, 단 한 타자를 상대했으나 승리에 매우 결정적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개막 3연전에 모두 나와 연속 무실점하며 홀드도 벌써 2개나 챙겼다. LG는 진해수의 숨은 활약에 힘입어 9-2로 크게 이겼다.


LG는 2-1로 쫓기던 6회말 큰 위기를 맞았다. 선발투수 윤지웅이 선두타자 좌타자 이정후까지 상대한 뒤 이동현과 교체됐다. 헌데 이동현이 연습투구를 하다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바로 교체됐다. 최동환이 급하게 구원 투입됐다. 몸이 덜 풀려 첫 타자 박동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서건창, 김하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1, 2루 벼랑 끝 상황에서 진해수가 투입됐다. 좌타자 채태인을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진해수는 이미 개막전서 ⅔이닝 무실점 홀드, 1일 경기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는 등 LG 불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이었다. 진해수는 이날 또한 채태인을 몸쪽 커브로 얼어붙게 만들며 위기를 깔끔하게 탈출했다. 팀의 3연승은 물론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윤지웅의 승리까지 지켜줬다.


6회말 위기를 탈출한 LG는 7회초 대거 5점을 뽑아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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