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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지동원 출전' 아우크스, 잉골슈타트에 2-3 분패.. 5G 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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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구자철(오른쪽)과 그로스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구자철(오른쪽)과 그로스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가 잉골슈타트에 분패했다.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지동원은 교체로 나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아우크스는 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16-17 분데스리가' 27라운드서 2-3으로 패했다. 3골을 먼저 내준 아우크스는 2골을 따라붙었지만 아쉽게 졌다.


이로써 아우크스(7승 8무 12패, 승점 29점)는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6위를 유지했다. 반면 17위 잉골슈타트(7승 4무 16패, 승점 25점)는 2연승을 달리며 아우크스와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아우크스는 보바디야, 핀보가손, 구차철, 단소, 카차르, 모라벡, 스타필리디스, 바이어, 힌터레거, 베르헤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히츠가 꼈다. 구자철은 투톱 공격수 밑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지동원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잉골슈타트는 3-4-2-1 포메이션으로 레즈카노, 키텔, 그로스로 공격진을 꾸렸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5대5의 점유율 속에서 이렇다 할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구자철도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두 팀은 공격을 서로 주고받았다. 잉골슈타트는 전반 13분 프리킥과 코너킥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아우크스는 전반 15분 보바디야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선취골은 잉골슈타트가 먼저 넣었다. 전반 23분 그로스가 올린 크로스를 아우크스 수비수 단소와 히츠 골키퍼가 겹치면서 동시에 처리하려고 했다. 단소의 머리에 맞은 공이 노마크 상황인 키텔에 곧바로 연결됐고, 키텔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잉골슈타트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4분 그로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알모그 코헨이 헤딩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2골 차로 벌어졌다.


아우크스는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5분에는 구자철이 미드필더 지역에게 로저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며 경고를 받았다.


2골을 기록한 잉골슈타트의 코헨 /AFPBBNews=뉴스1


후반 아우크스는 첫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1분 카차르를 빼고 지동원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직후 잉골슈타트의 추가 골이 나왔다. 후반 22분 코헨이 서트너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머리로 연결하며 멀티 골을 달성했다. 3-0을 만드는 골이었다.


아우크스는 끝까지 추격했다. 후반 29분 지동원이 헤딩 경합 중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이를 베르헤그가 성공하며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베르헤그의 패스를 받은 하릴 알틴톱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3-2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잉골슈타트는 아우크스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3-2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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