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STL전 2번 1루수..오승환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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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테임즈, 오승환. /AFPBBNews=뉴스1
테임즈, 오승환. /AFPBBNews=뉴스1

KBO리그 투, 타 '끝판왕'의 맞대결을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밀워키 브루어스 테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후반 밀워키가 뒤진 채로 세인트루이스의 세이브 상황이 된다면 오승환이 나올 수 있다.


테임즈와 오승환은 각각 투, 타에서 KBO리그를 평정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뛰지 않아 맞대결 전적은 없어 이날 경기 내에서 마주칠지 관심을 모은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3시즌 동안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올 시즌 밀워키의 붙박이 1루수로 활약 중이다.


오승환은 2013년까지 KBO에서 277세이브를 달성한 뒤 일본을 거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지난해 중반부터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고 있다. 올 시즌은 초반 고전 중이지만 2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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