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엽(25·수원시청)이 생애 첫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서희엽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5kg급 용상에서 222kg을 들어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서희엽은 2위 아르투스 플레스니엑스(라트비아)와 같은 222kg을 들어올리고, 계체량도 104.78kg로 똑같았다.
그러나 서희엽이 2차 시기에서 성공시키며, 3차 시기에서 들어 올린 플레스니엑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221kg을 들어올린 알리 하셰미(이란)였다.
서희엽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희엽은 인상 경기에서 172kg을 들어 올리는데 그치며 전체 26명 중 14위에 머물렀다. 최종 합계에서는 394kg으로 4위에 자리했다.
서희엽과 함께 대회에 나선 진윤성(22,고양시청)은 인상 180kg(5위), 용상 207kg(12위), 합계 287kg을 들어 올리며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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