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8년 첫변화, '야구광' 정운찬 新총재시대..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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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정운찬 전 총리가 KBO 총재로 공식 선출됐다.
정운찬 전 총리가 KBO 총재로 공식 선출됐다.


정운찬(70) 전 국무총리가 제 22대 KBO 총재로 공식 선출되면서 향후 야구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 후보로 추천 받은 정 전 총리는 11일 KBO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총재로 선출됐다. 정운찬 전 총리는 구본능 현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금년 말 이후, 즉 이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전망이다


역대 최초 학자 출신의 총재라 야구계 안팎의 기대가 크다. 정운찬 신임 총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경제 전문가로는 두 번째라 볼 수 있다. 9대, 10대 총재를 지낸 홍재형 전 총재는 당시 재정경제원 장관 출신이었다. 홍 총재 시절 한국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가 도입됐다.


야구광으로도 유명하다. 두산 베어스와 뉴욕 양키스 팬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총장 시절 "KBO 총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중학교 시절 선수로 활동한 바 있고 2008년 프로야구 라디오 중계방송에 해설을 한 적도 있다. 2013년에는 '야구예찬'이라는 책도 썼다.


선수협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수협은 지난달 29일 공식자료를 통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KBO리그의 불공정 규약과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산업으로서 프로야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BO는 "신임 총재와 협의하여 총재 이취임식 일정도 확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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