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밸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서 공동 2위에 랭크, 최종 4라운드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밸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셋째 날(3라운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가 된 우즈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사흘 내내 코리 코너스(캐나다·9언더파 204타)가 지키고 있다. 코너스와 한 타 차인 우즈는 뒤집기 우승을 노린다.
이번 밸스파 챔피언십은 우즈가 PGA 무대에 복귀한 뒤 4번째 출전한 대회다. 만약 이번 대회서 우즈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7개월 만의 우승이 된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중하위권이 그쳤다.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첫날 공동 2위에 올랐으나 이날 1오버파를 치며 1오버파 214타를 기록, 공동 45위까지 내려앉았다. 또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중간합계 4오버파 217타 공동 65위, 강성훈(31·CJ대한통운)은 6오버파 219타 공동 73위에 각각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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