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농구협회(KBA·이하 협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9회에 걸쳐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2018 KBA 3X3 코리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이달 10일과 11일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열린 부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코리아 투어의 2018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협회는 FIBA(국제농구연맹)으로부터 3x3 농구 NF(National Federation, 협회) 자격을 획득, FIBA와 연계해 차별화된 국가대표 선수선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KBA 코리아 투어는 체육단체 통합 이후 최초로 농구 종목에서 일반 동호인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의미를 가진다.
2018년 두 번째로 진행되는 6차 광주대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3x3 농구의 본질을 살려 유동인구가 많은 광주광역시 버스터미널 유스퀘어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또한 U19, 오픈부, U23부, 여자오픈부 그리고 일반부로 총 5개의 종별이 참가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본 대회의 입상 팀은 오는 5월에 열릴 2018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구 역사상 최대 금액인 총 상금 1억 원이 걸려있는 대회로 덩크슛컨테스트, 3점슛 컨테스트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관중들에도 다채롭고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협회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농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정기적인 대회 주최로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 육성 및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6차 광주 대회 참가 신청은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대회 참가 요강은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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