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승준이 쐐기포를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다.
최승준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4-1 승리에 기여했다.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2루서 최승준은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느린 커브를 기다렸다가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호.
경기 후 최승준은 "날씨가 좋지 않았다. 점수를 많이 뽑아서 분위기를 가져오고 싶었는데 홈런이 나와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격폼을 간결하게 수정해오고 있었다. 지금 몸에 익어가고 있다. 팀 승리에 최대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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