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송은범, 한화의 10년 만 선발 4연승 놓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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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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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무려 10년 만에 선발 4연승을 완성하는 듯 했다. 하지만 '믿을맨'인 송은범이 적시타를 맞아 실패했다. 아쉬움이 두 배가 됐다.


한화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4-5로 패했다.


선발 샘슨은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송은범이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화의 최근 선발 4연승은 무려 10년 전으로 거슬러가야 한다. 2008년 6월 7일 우리전에서 최영필이 7이닝 무실점, 10일 삼성전에서 정민철이 6이닝 무실점, 11일 삼성전에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 그리고 현 투수 코치인 송진우가 6⅔이닝 1실점으로 선발 4연승을 완성한 바 있다.


6회까지는 완벽했다. 5회 타선이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선발 4연승을 이루는 듯 했다. 사단은 7회 벌어졌다. 7회를 책임지려던 샘슨이 국해성에게 볼넷을 주고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박주홍이 최주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한화 벤치는 송은범을 마운드에 올렸다.


송은범은 올 시즌 투심을 장착하면서 부활에 나서고 있다.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1.56. 18일 경기까지 그가 세운 기록이다. 그러나 벤치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송은범은 마운드에 올라 공 2개로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오재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발단이 됐다. 2사 만루서 김재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렇게 한화의 선발 4연승이 허무하게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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