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벌써 6번째' 전인지, 또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킹스밀' 연장 패배

발행:
심혜진 기자
전인지./AFPBBNews=뉴스1
전인지./AFPBBNews=뉴스1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전인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번째 대회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1~3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아리야 주타누깐(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연장에 접어들었다. 연장 첫 홀에서 전인지는 파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두 선수는 버디를 잡아 전인지가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주타누간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6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7 시즌은 아쉽게 우승이 없었다. 준우승만 5번 했다. 이번 대회에서 1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또 준우승에 그쳤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사이, 준우승만 무려 6번째다. '준우승 징크스'라 할 만하다.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예정됐으나 악천후로 3라운드 54홀 축소 진행된 가운데, 2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던 전인지는 3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를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4타를 줄인 주타누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주타누간은 10, 11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인지와 격차를 3타까지 벌렸다. 후반 중반서부터 전인지는 추격를 시작했다. 파3 13번홀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고, 파5 주타누간은 15번홀에서 1타를 잃어 둘의 격차는 1타로 좁혀졌다. 전인지는 파3 17번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아내며 기어이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은 하타오카 나사까지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1차 연장은 파4 18번홀에서 진행됐다. 전인지는 5m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쳤다. 반면 주타누간은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하타오카 역시 버디에 성공하면서 전인지가 먼저 탈락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BTS도 어쩔수가 없다'
믿고 보는 '어쩔수가 없다'
킥플립, 처음 불러보는 노래
김고은 '남다른 매력'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한소희X전종서, 부국제 개막식 극과 극 드레스 화제[30회 BIFF]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MLS 손흥민 신드롬 '1골 2도움 폭발'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