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김인경·최혜진, 韓개최 'UL인터내셔널크라운' 출전 경쟁 뜨겁다

발행:
심혜진 기자
유소연 김인경 최혜진(왼쪽부터) / 사진=AFPBBNews=뉴스1
유소연 김인경 최혜진(왼쪽부터)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최하는 여자 골프 국가 대항 이벤트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오는 10월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8개국 32명의 톱 클래스 선수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2년마다 벌이는 최고의 골프 이벤트다.


1회와 2회 대회 모두 미국에서 열렸다. 그리고 올해 3회째는 여성 골프 최강국인 대한민국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미국 밖에서 처음으로 대회를 여는 장소가 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지며 팀 매치 형식으로 진행된다.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8개 나라는 2018 시즌 LPGA 투어 2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 끝난 직후인 6월 4일자 세계랭킹에 따라 정해진다. 각 국가별 출전 선수 4명은 LPGA 투어의 또 하나의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마무리 된 직후인 7월 2일자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산정한 국가별 순위에서는 한국은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참가 선수들은 안갯속이다. 출전 티켓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 한 국가당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랭킹 순위가 높은 4명이 출전권을 얻는다.


최신(5월 28일자)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기준으로 6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4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출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장의 출전 티켓을 누가 차지할 지는 미지수다. 일단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수는 유소연(28·메디힐)이다. 세계랭킹 6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김인경(30·한화큐셀)과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의 추격이 거세다. 최근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김인경은 최신 세계랭킹에서 1계단 오른 7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유소연을 1계단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김인경의 상승으로 최혜진은 기존 7위에서 11위로 떨어졌지만 최혜진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출전 티켓의 향방은 약 한 달 후에 결정된다. 그전까지 'US여자오픈' 및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등 2번의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메이저 대회는 세계랭킹 배점이 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수반돼 한다. 과연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티켓을 거머쥘 한국 선수들은 누가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