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비자를 취득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31)가 마이너리그 싱글A 첫 실전서 안타 없이 볼넷 2개,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르콤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샬럿 스톤 크랩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 여파로 인해 미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다. 결국 4월말 미국 비자가 나왔고, 지난 5월 1일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 주 브레이든턴의 파이어리트 시티에 들어가 늦은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훈련과 함께 연습 경기에 나섰다.
약 한 달이 지나고 강정호는 공식 경기에 투입됐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 타자 안타로 3루에 간 다음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2사 이후 볼넷으로 두 번째 출루를 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 추가엔 실패했다. 이후 강정호는 7회말과 8회말 모두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강정호의 소속팀 브레이든턴 머로더스가 8-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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