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정현, 英윔블던 오픈 26번 시드 배정

발행:
박수진 기자
정현 /AFPBBNews=뉴스1
정현 /AFPBBNews=뉴스1


복귀를 앞두고 있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2위)이 오는 7월 3일부터 개막하는 2018 윔블던 오픈 남자 단식 26번 시드를 받았다.


윔블던 오픈 홈페이지는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공식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의 시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현은 상위 32명의 시드 배정자 중 26번 시드를 부여받았다.


발목 부상을 털어낸 27일 오후 11시 30분 영국 런던 헐링엄에서 열리는 라파엘 나달과 '2018 아스팔 클래식' 경기를 앞두고 있다. ATP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윔블던 오픈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성 경기다.


정현이 예정대로 이 대회에 나선다면 지난 5월 8일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1회전 탈락 이후 약 6주 만에 복귀하는 셈이 된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했던 정현은 ATP 투어 대회보다 다소 부담이 적은 대회를 통해 윔블던 오픈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정현은 지난 5월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도 19번 내외의 시드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발목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정현이 윔블던 오픈에 예정대로 나간다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시드를 부여받고 출전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윔블던 오픈 1번 시드는 세계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였으며, 2번 시드는 지난 25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라파엘 나달이었다. 나달의 뒤를 마린 클리치, 알렉산더 즈베로프, 후안 마틴 델 포트로 등이 이었다.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세계랭킹 27위)는 정현보다 한 단계 높은 25번 시드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