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미들급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받는 신인 황인수(24·팀매드)가 새로운 챔피언 라인재(32, 팀 코리아 MMA)를 도발했다.
라인재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 FC 048서 최영을 판정승으로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황인수는 라인재의 승리 인터뷰 때 케이지로 난입했다.
황인수는 "영건즈 시합 보는 줄 알았습니다. 챔피언전인데. 제가 연말에 타이틀전을 할 수 있다면 타이틀전이 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라인재를 자극했다. 라인재 또한 "저는 좋죠. 황인수 선수도 좋고 다른 선수들도 다 좋습니다. 빨리 시합만 잡아 주세요"라고 받아쳤다.
황인수는 SNS도 활용해 도발을 이어갔다. 그는 "곧 제 것이 될 벨트 구경하러 원주까지 갔는데 제가 기대했던 챔피언전 하고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진짜 챔피언전이 무엇인지 제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라인재 선수 챔피언 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제가 부상만 아니었으면 차고 있는 벨트 원래 제 것인 건 아시죠? 곧 찾으러 갈 거니까 잘 닦아놓고 계십시오"라고 자신감을 과시했다.
황인수는 프로 데뷔 1년도 채 되기 전에 4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기록했다. 당초 이번 대회에 출전예정이었지만 어깨 부상으로 당분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