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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조민호 "우리는 강력한 우승후보.. 회장님 지원 감사"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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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김동영 기자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의 새로운 주장 조민호. /사진=김동영 기자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의 새로운 주장 조민호. /사진=김동영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아이스하키 '아시아 챔피언' 안양 한라가 2018-2019시즌에 나선다. 올 시즌 새롭게 주장이 선임된 조민호(31)가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전히 안양 한라가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강조했다.


'2018-2019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는 두 개의 디비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의 3개 팀(안양 한라, 대명 킬러웨일즈, 강원 하이원)과 PSK 사할린(러시아)가 한 디비전을 구성하고, 다른 한쪽은 일본 4개 팀(도호쿠 프리블레이즈, 일본제지 크레인스, 오지 이글스, 닛코 아이스벅스)이 묶였다.


시즌은 지난 1일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일본 팀들이 1~2일 경기를 했다. 한국 팀들은 이번주 첫 경기에 나선다. 특히 안양 한라는 8일과 9일 홈에서 오지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의 첫걸음이다.


새로운 '캡틴' 조민호는 올 시즌도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우승후보가 아니라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자신들이 우승후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구단주이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아래는 조민호와 일문일답.


- 안양 한라가 올 시즌 우승후보가 아니라는 평가가 있다.


▶ 우리 팀은 항상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에서 제일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비록 다른 팀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우리는 계속 좋았다. 만들어진 팀이다. 다른 팀이 치고 올라오는 것에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한다.


- 위협적인 팀을 꼽자면?


▶ 대명이 많이 좋아졌다. 여기에 서양 선수들이 많은 러시아도 있다. 우승을 다투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명과는 프리시즌 경기를 한 번 했다. 전보다 확실히 짜임새는 좋아진 것 같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도 많이 합류했다. 말 그대로 하키를 영리하게 더 잘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올림픽을 거치며 관심도가 높아졌다. 관중이 더 많이 올 것이라 보는지?


▶ 우리가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야 팬들이 찾아주실 것이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 직접 찾아와 주셔서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그러면 선수들이 더 신나서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올림픽 첫 골의 주인공이었다. 팬들이 알아보는지?


▶ 관심 있는 분들은 굉장히 많이 알아보신다. 비시즌에 아이들을 가르치러 전국을 다녔다. 재능기부 형태였다. 많이 알아보시고, 말도 걸어주셨다. 응원 메시지도 많이 보내주셨다.


- 신인급이나 전역 후 합류한 선수들이 있다.


▶ 잘한다. 우리가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수비력이 좋다. 강윤석이나 박진규 등은 기술이 좋다. 스나이퍼 기질을 가지고 있다.


- 한라는 투자를 많이 하는 구단이다.


▶ 지원이 많으니 매 경기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는 하다. 그래서 알아서 더 잘한다. 훈련도, 준비도, 실제 경기에서 모습도 알아서 잘한다. 결국 투자를 해야 성적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회장님의 지원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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